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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한라산]백록담에 다녀왔어요. 성판악코스!단풍구경하세요^0^

by mively jo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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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ively jo 입니다.
제가 몇일 전에 한라산 백록담에 다녀왔어요!!
성판악코스로 다녀왔는데 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더라구요~
한라산 등산 계획 중이신 분들 참고하세용

성판악코스로 가는 입구에 안내소와 휴게소가 있어요.
이제는 한라산 대피소에서 음식을 판매하지 않으니 김밥을 사서 올라가거나 컵라면과 물을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한라산오면 윗세오름에서 먹는 컵라면이 최고였는데요ㅎㅎㅎ

한라산 단풍

한라산 등산 초입부터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 있어요.
알록달록하니 단풍보면서 올라가니까 더 좋더라구용

등산을 하다보면 이렇게 탐방로 안내 표지판이 중간중간 보입니다.
지금 현위치가 어디인지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는지 예상하며 오를수 있기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한라산 성판악 가을단풍

올라가는 길은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되어있는데 돌계단은 울퉁불퉁하고 일정하지 않아 걷기 어려워요.
등산화 신는것 추천합니다!!

오르다보면 중간 중간 해발 몇미터인지 알려주는 돌이 있어요.
등산로가 완만해서 그런지 해발고도는 아주 천천히 높아집니다.

성판악코스로 걷다보면 사라오름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와요.
왕복으로 40분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어 저는 패스했어요..
올라가봤던 언니는 엄청 이쁘다고 나중에 꼭 가보라고 했어요~!!

걷기 힘든 돌길~~
걷다가 노루와 딱 마주쳤어요ㅎㅎ

한라산 노루

중간에 속밭대피소에서도 쉬고 단풍도 보며 올라오니 진달래밭대피소가 나왔어요.
여기도 단풍이 물든 모습이였어요~♡
가을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용

성판악 입구부터 진달래밭대피소까지 2시간30분정도 걸렸어요. 같이 정상까지 가기로한 동생이 올라오다가 발목을 접지르는 바람에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는 저 혼자 다녀오게되었어요~

12시30분이 지나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막으니 그 전에 꼭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정상에서 내려올때는 14시에는 내려와야해요.

씩씩하게 혼자 출발했어요.
초반에는 어렵지 않게 쑥쑥 올라갔는데 정상까지 20분정도 남은 부분에서부터 힘이 빠지고 고관절쪽 근육이 아파와서 속도가 느려졌어요ㅎㅎ

어느새 제가 구름보다 위에 있었어요~!!
점점 높아지니까 잠깐 머리도 아파오고 다리도 아파오고 힘든 타임이 찾아왔어요ㅋㅋㅋ

한라산 정상 가는길

올라가면서 시내쪽 경치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물도 마시면서 쉬엄쉬엄 올라갔어요.

한라산 성판악코스

여기 나무계단도 힘들었어요~
점점 다리가 잘 안올라가서ㅋㅋ쉬엄쉬엄 올라갔어요.

짠!!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 1시간 만에 도착했어요~
올라와서 보니까 백록담에 힘들게 왜 올라오는지 알겠더라구요~
뿌듯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인증샷 마구 찍었어용

한라산 백록담

혼자 올라갔지만 정상에 사람들도 정말 많고 혼자온 분도 많아서 사진을 서로 찍어주면서 인증샷 남길 수 있었어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백록담

이 백록담 돌 인증사진을 찍기위해 서있는 줄이 아주 길어서 저는 그냥 돌만 찍었어요ㅎㅎ
여기서 사진 찍으려면 1시간은 넘게 기다려야 할 줄이었어요...

이날 시내쪽이 아주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백록담이 구름에 가리지 않고 잘 보여서 만족하고 내려갔답니다.

한라산 숲길

분명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같은 길을 걷는데 올라갈 때는 느끼지 못했던 숲길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ㅋㅋㅋ
올라갈때 정말 열심히 등산했나봐요ㅎㅎ

정상에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 내려가는데는 40분 밖에 안걸렸는데 대피소에서 성판악 입구까지 가는데는 2시간이 좀 넘게걸렸어요~
힘이 빠져서 그런지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것 같더라구요ㅋㅋㅋ

그래도 끝이 보였어요 ㅋㅋㅋ
총 3시간만에 내려왔어요~

요즘은 이렇게 인증서를 뽑을 수 있어요~(1,000원 들어요)
정상에 다녀온 기록도 하고 추억도 남기고 좋아요!! 

제가 갔을때는 2020년10월19일 이었는데 다음주에 등산하면 더 이쁜 단풍을 볼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가을단풍 보러 한라산 가시는것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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